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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남길이 5년 만에 컴백하는 '열혈사제2'의 첫방을 앞두고 구설에 휘말렸다.
8일 김남길은 "오늘은 '열혈사제' 김해일 신부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반가운 날이다. 어제 다른 작품의 캐스팅 기사 때문에 많은 팬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운을 뗐다.
김남길은 "여러분이 '열혈사제'를 오래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 주신 만큼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가 막바지 촬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저의 모든 작품을 사랑해 주신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 저를 믿어주시고 올겨울은 주말마다 '열혈사제'와 함께 많이 웃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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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학원물이다. 선을 넘는 학생들과 선을 모르는 학부모들, 선을 긋는 교사들로 인해 교권이 추락한 사회에서 애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어른을 등장시켜 아이들이 뭘 잘못했는지 제대로 가르치려고 하는 드라마다. 극중 김남길은 교권보호국 소속 현장 감독관 나화진 역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해당 작품이 논란이 된 이유는, 웹툰 '참교육'이 과거 연재 당시 교사의 학생 체벌 옹호 논란, 인종 차별 논란, 페미니즘 이슈 등이 불거져 일부 독자들에게 비난을 받았고, 특히 흑인 비하와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장기 휴재를 하고 북미판 연재에서는 아예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던 것. 이에 팬들의 우려가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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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새로운 작품에 대한 논의를 할 시간과 여유가 없는 만큼. 첫방송을 앞둔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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