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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김민성,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 셰프가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에 담임셰프 4인방에게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물어봤다. 먼저 카리스마 넘치는 (일식반) 김민성 셰프는 "(섭외 제안을) 처음에는 거절했었다. 만나서 거절하려고 제작진과 2차 미팅을 가졌는데 프로그램 취지에 대해 계속 듣다 보니 의도가 좋다는 게 와 닿았다. '이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많이 고민했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판단해서 어렵게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섭외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진 것은 (고기반) 데이비드 리 셰프 역시 마찬가지였다. 데이비드 리 셰프는 "내가 그리 큰 재목이 아닌데 나가는 것이 맞을까 싶었다. 그래도 '내가 가진 것 하나라도, 작은 것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식반) 윤남노 셰프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시련이 온다. 그럴 때면 작은 도움이 정말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그렇기에 나의 작은 능력이지만 도울 수 있다면 돕고 싶었다. 마이너 감성이라 잘하는 친구들보다 못 따라오는 친구, 혹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더 마음이 가고 용기를 주는 편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강'을 달리는 담임셰프 4인이 뭉쳤다. 이들이 고민 속에서도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출연을 결심한 것은, 인생역전 기회를 잡기 위해 간절하게 부딪히는 20명 도전자들을 도울 수 있고 그들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장사의 신 백종원 대표도, 4인 담임셰프도, 20명 도전자도 모두 '진정성'으로 똘똘 뭉친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한편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내 아이의 사생활' 후속으로 30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