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셋째 아이를 위한 임신 시도 끝에 포기 결정을 내렸다.
중간 점검 후 이지혜는 "지난번에는 난소 상태도 좋아서 시도해봤는데, 이번에는 주사가 잘 듣지 않았다. 나이가 들었음을 실감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놨다. 일주일 뒤,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난소 채취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기대와는 다른 결과에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 모두 최선을 다했다. 당장은 다시 도전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라며 "결과가 좋았으면 했지만, 결국 내 욕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 담담히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지혜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 "간절한 만큼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