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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 하영이가 남사친 잭슨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즐겁게 지내던 중 갑자기 하영이가 열쇠를 잃어버린 걸 깨달았다. 이때 연우는 아이들에게 '보물찾기' 게임을 제안하며, 열쇠를 찾는 걸 놀이로 승화시켰다. 친구들은 놀이처럼 즐겁게 열쇠를 찾아줬고, 연우와 하영이는 미국에서 유행이라는 불닭 맛 라면을 아이들에게 선물하며 이에 보답했다.
이 과정에서 하영이는 열쇠를 찾아 준 잭슨 오빠와 친해졌다. 잭슨은 하영이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고, 하영이는 직접 도시락까지 싸 들고 잭슨네 집에 방문했다. 자기 집에 놀러 온 하영이를 살뜰히 챙기고 노래까지 불러주는 잭슨을 보며 도경완과 장윤정도 반해 "잭서방"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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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인이는 박정철의 생갭다 훨씬 독립적이었다. 스스로 등교를 꿈꿔 온 아이는 옷 입기부터 책가방 싸기까지 모든 걸 스스로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엄마, 아빠도 깜빡한 수저를 직접 설거지하는 모습은 엄마, 아빠마저 신기해할 정도였다.
등굣길에 여행을 하겠다는 로망을 가지고 있던 다인이는 집을 나서자마자 다른 길로 빠져 엄마, 아빠의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다인이는 하고 싶던 뽑기만 하고 바로 다시 학교로 향했다. 가는 길에 자주 가는 단골 카페에 들러 절친에게 쪽지까지 남긴 다인이. 다인이의 동화 같은 '등굣길 여행'은 엄마, 아빠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힐링을 선사했다.
여기저기 머문 덕분에 지각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등교 시간이 임박해 오자 놀라운 책임감으로 뛰어서 제시간에 교문 안으로 들어간 다인이었다. 모두의 걱정을 뒤로 하고 혼자서도 등교에 성공한 다인이의 모습에 모두가 대견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박정철이 가장 싫어할 만한 다인이와 남사친의 모습과 오랜만에 돌아온 윌리엄 벤틀리 형제가 친구들과 함께하는 사생활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했다.
한편 ENA 토요예능 '내생활'은 오는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