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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연상호 감독이 돌아온다. 진화된 좀비물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 '군체'에 배우 전지현, 구교환, 신현빈, 김신록, 지창욱이 가세하면서 '연니버스' 최강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연상호 감독이 새 좀비버스터 '군체'를 준비한다는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군체'는 같은 종류의 개체가 모여 공통의 몸을 조직하거나 일을 분담해 사회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집단을 뜻하는 단어. 그동안 '부산행' '반도'를 통해 연상호표 '좀비버스터' 시리즈를 전 세계에 알린바, 2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더욱 진화한 좀비물로 'K-좀비' 세계관을 확장할 계획이다.
전지현에 이어 구교환과 신현빈의 '군체' 합류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를 통해 연상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구교환은 이후 연상호 감독이 극본을 맡은 티빙 시리즈 '괴이',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등을 소화하며 연상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활약 중이다. 구교환은 '군체'에서 파격적인 빌런 역으로 등판, 연상호 감독과 차진 궁합을 펼칠 예정이다.
연상호 감독의 또 다른 '페르소나' 신현빈도 '군체'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 신현빈 역시 '괴이',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영화 '얼굴'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극의 중요한 핵심을 담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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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넷플릭스의 딸'로 불리며 OTT 시리즈 캐스팅 1순위로 등극한 김신록은 물론 지창욱도 '군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매 작품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친 지창욱은 '군체'를 통해 연상호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다. 김신록은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다. 최근 '지옥2'로 연상호 감독의 무한 신뢰를 받는 김신록은 '군체' 역시 합류해 메소드 열연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군체'는 극장 개봉 영화로 제작, 내년 크랭크 인 예정이다. 현재 쇼박스와 투자·배급을 논의 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