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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성철(33)이 전라 노출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5개월 정도 식단 관리를 하며 캐릭터에 맞는 몸매를 만들어간 김성철이다. 그는 "쉽지는 않았다. 그때 일상이 눈 뜨면 바로 뛰러 나가고 스케줄이 있건 없건 아침에는 무조건 공복 유산소를 하고 스케줄을 하고 식단을 계속 했다. 촬영장에서는 거의 안 먹고. 정진수 연기하다 보면 식욕이 없다. 먹고 싶은 욕망이 없어서 엄청 어렵지는 않았다"면서 "그때 당시에 10kg 정도 뺐다. 지금보다. 그때는 8kg 정도를 뺀 것이고 지금과는 10kg 정도가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심지어 김성철이 노출한 장면의 스틸컷은 몇 개월간 '지옥2'의 유일한 선공개 스틸컷으로 사용됐던 바. 김성철은 "그 스틸 너무 싫었다. 노출이 창피하다. 영상으로 보면 '저 캐릭터가 벗었군'할 수 있는데 첫 스틸이 그거라 '큰일났다' 싶었다. 심지어 그 스틸로 6개월 정도를 그거 말고는 공개가 안됐다. '멀쩡한 정진수는 없는 건가요. 옷을 입은 건 없는 건가요' 했다. 강렬했고, 그 사진이 정진수가 부활하는 장면이었는데, 시즌2의 중요한 시점이다 보니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저에게는 선택지가 별로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옥' 시즌2는 공개와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과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옥'시즌2는 공개 이후 3일 만에 1,7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국내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는 물론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등극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