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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스타덤에 오른 셰프 트리플스타(강승원)가 양다리 논란에 휘말렸다.
그러나 트리플스타는 해당 레스토랑에서 3개월 동안 무급 인턴으로 일하다, 수석 셰프에게 인정받아 한 달 만에 정직원으로 채용됐다며 반박했다. 명품 가방 로비 덕분에, 취업했다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런가 하면, A씨는 트리플스타와 교제 당시 트리플스타의 사생활도 문제삼았다. "야하게 입은 손님을 CCTV로 몰래 들여다본 것",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은 쓰레기다" 등 내용이 적힌 트리플스타의 40여 장 반성문을 근거로 들었다.
이러한 A씨 주장에 트리플스타는 "절대 아니다"라며 "반성문을 가지고 있지 않아, 뭐라고 썼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A씨는 트리플스타와 B씨 간 사이도 폭로했다. 트리플스타의 레스토랑 창업에 1억 5000만 원을 투자하고 마케팅 등 영역도 관장했다는 A씨는 트리플스타의 레스토랑 계정을 직접 관리하면서 발생한 일을 털어놨다.
2022년 4월 B씨로부터 "그분한테 연락하려다 꾹 참고 오빠한테 먼저 하는 거야. 오빠한테 받은 대로 돌려주고 싶어서 참 오래 기다렸어. 내가 더 나쁜 마음 걱기 전에 읽고 답장 줘"라는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받았다며, 해당 사건에 대해서 "(트리플스타가) 나를 잊기 위해 잠깐 만난 것뿐이라고 변명했다. 그러면서 B씨에 대해 흠을 잡더라"고 말했다.
B씨는 더 이상 과거로 트리플스타와 엮이고 싶지 않다며 "여자 문제에 대한 소문은 들었지만 그 중 한 명이 될 줄 몰랐다. 연인처럼 교제하다 하루아침에 아무 설명도 이유도 없이 잠수 이별을 당했다. 알고 보니 그 시기에 양다리 걸치고 있었더라"고 밝혔다. 그러나 트리플스타는 "B씨와 길게 만나지 않았고 1~2개월 정도 만났다"는 입장이다.
A씨는 트리플스타의 협박과 폭언이 담긴 메시지도 공개했다. 지난해 8월 A씨가 새 남자친구를 만나자, 트리플스타는 A씨에게 "화 정말 많이 나는데. 진짜 다 칼로 찔러 죽여 버리고 싶은데"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메시지에 대해 트리플스타는 "짜깁기 아닌가"라면서도 "다만 화를 냈다면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트리플스타 변호인 역시 "어떤 여자인지 대략 들었다. 트리플스타가 많이 맞춰준 것 같다. 져주고 살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거들었다.
1991년생인 트리플스타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 최종 3위를 기록한 셰프다. 프로그램 심사위원인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파인 다이닝 모수 서울의 부주방장 출신으로, 현재 서울 강남 청담동에 있는 파인 다이닝 트리드 오너 셰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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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