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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시골에 간 도시 Z' 대표 '웃수저' 정동원이 낙지 대탈출에 무릎을 꿇은 채 멘붕에 빠지는 모습으로 폭소를 터트린다.
더욱이 정동원이 가까스로 손을 대자, 깜짝 놀란 낙지들이 대야 밖 탈출을 시도하고, 손 쓸새도 없이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상황이 펼쳐진다. 정동원은 때 아닌 낙지의 반항에 당황하며 수세미로 물구멍을 막기 시작하고, 결국 멤버들은 "너 왜 방생하냐!"고 원성을 퍼부어 폭소를 일으킨다. 정동원이 낙지 앞에 무릎까지 꿇은 채 고군분투하는 사이 미연이 구원투수로 나선 가운데, 정동원의 요리는 성공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아이브 레이는 코끼리 코 잡고 돌기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경로를 이탈하더니 멍석 위를 투어하는 몸 개그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한다. 하지만 정동원은 비틀대는 레이가 걱정되는 듯 레이 옆에 바짝 다가가 의젓하게 경호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긴다. 이에 더해 레이는 발목에 풍선 꾸러미를 묶고 상대방 풍선을 먼저 터트리는 게임 도중 "안 죄송해요!"라고 외치더니 재빠른 발놀림으로 준규와 아사히의 풍선을 미친 듯이 밟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여 환호를 자아낸다. 레이가 게임 도중 정동원과 준규, 아사히를 보고 호흡 불가 박장대소를 일으킨 이유는 무엇일지 기대감을 일으킨다.
한편 ENA와 E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시골에 간 도시 Z' 최종회는 27일(오늘)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