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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선 넘은 패밀리'의 MC 안정환이 아내를 위해 "침대에 장미 (꽃잎) 많이 뿌려줬었다"라고 달달했던 침실 이벤트를 '급' 소환해 '사랑꾼'의 위엄을 과시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프랑스의 대표 간식인 마카롱을 파는 디저트 가게로 향했다. 화려한 꽃으로 꾸며진 실내에는 이미 손님들이 가득 차 있었는데, 럭셔리한 분위기에 놀란 안정환과 송진우는 "와! 명품 매장 같다"며 감탄했다. 그러자 이혜원은 안정환에게 "우리 같이 갔었는데?"라고 콕 짚었고, 안정환은 "언제?"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혜원은 "나랑 한 거는 다 지우고 싶나?"라며 급발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곳에서 딸기 마카롱과 커피를 맛있게 먹은 최은실X지미는 다음으로 '프랑스 정통 크레이프 맛집'으로 갔다. 각종 베리가 수북이 쌓인 크레이프를 맛본 최은실은 진실의 미간을 드러냈으며, 한끼 식사로도 충분한 메밀 반죽으로 만든 갈레트까지 야무지게 먹어치웠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초대형 크루아상으로 유명한 빵집으로 향했다. 여기서 일반 크루아상에 비해 20배나 큰 자이언트 크루아상을 영접한 두 사람은 폭풍 먹방을 이어갔고, 이 빵을 만든 파티셰와도 직접 만나 한국 식재료인 흑임자와 홍삼잼을 활용한 디저트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파티셰는 최은실의 의견을 반영해 곧장 신메뉴를 만들었으며, 최은실과 지미는 한국식 신메뉴를 시식한 뒤 "너무 맛있다'며 감격해, 디저트 투어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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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을 즐기던 중 채지혜는 "대만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참 많은데, 그중 타이난이 미식의 도시로 유명하대~"라고 말했다. 하성연은 고개를 끄덕인 뒤 "내가 타이난에서 오래 살았잖아. 타이난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을 알려주겠다"며 타이난 먹방 투어에 나섰다. 가장 먼저, 드라마 '상견니'에도 소개됐던 냄비우동 맛집을 찾아간 두 사람은 빵, 햄 등 다양한 토핑이 들어간 냄비우동을 맛있게 먹었다. 이후, 대만 대표 면요리인 '담자면' 맛집으로 향해 2차 먹방을 선보였다. 무려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담자면은 한 그릇에 2천원으로 착한 가격이었는데, 담백한 국물을 맛본 채지혜는 "평양냉면 같은 느낌"이라고 평했다.
배를 든든히 채운 뒤, 두 사람은 디저트 맛집도 방문했다. 여기서 채지혜, 하성연은 두부로 만든 이색 빙수인 '안평또우화'를 주문했고, 망고빙수도 시켜서 그릇을 싹싹 비웠다. 이를 지켜보던 유세윤은 "저도 먹어봤는데, 대만 망고빙수는 진짜 1등!"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혜원 역시, "하성연 씨가 여성들의 취향을 정말 잘 아는 것 같다"며 타이난 먹방 투어에 대해 극찬했다.
한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57회 방송부터 금요일에서 목요일로 편성이 변경돼, 오는 11월 7일(목) 저녁 8시 10분 안방을 찾아간다. 이후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