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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코너는 잊어라. 이번 가을 최고 투수는 레예스다!
이번 가을 활약이 대단하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4차전 선발로 나와 2경기 모두 승리를 따냈고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불펜이 헐거운 팀 사정상 그 경기들도 모두 100구 이상을 투구했다. 정말 값어치를 매기기도 힘든 최고의 활약을 포스트시즌에서 펼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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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계속되는 100구 이상 투구에 지칠 법도 하지만 레예스는 "솔직히 피로감이 있긴 하다. 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려 한다.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하며 앞으로의 등판에 대해서도 "미래를 예언할 수 없지만 '나는 팀에 중요한 선수다'라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하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