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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전 아내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폭로로 성매매 의혹 등에 휩싸인 가운데, 대만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최민환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이번 대만 무대에는 오르지만, 이후 일정은 미지수인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11월 2일에 개최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헤드라이너 무대도 예고됐지만, 주최 측은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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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개한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아가씨 없다더라", "거기 주대가 어떻게 되냐", "몰래 나왔다", "예약해줘라", "잘해달라고 이야기 좀 해줘라", "텔레그램으로 금액 보내달라"라는 등 성매매 의혹이 담긴 통화 내용은 충격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휴가다"는 말에 "아이들이랑 와이프랑 여행 가라"고 하자 "이상한 소리 하지 마라"라며 정색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멤버 이홍기는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되어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며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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