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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류승룡이 영화 '극한직업'에 이어 '아마존 활명수'를 함께한 진선규에 대해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승룡은 지난 2019년 1626만 명을 동원한 '극한직업' 이후 진선규와 또 한 번 뭉쳤다. 그는 작품에 합류한 계기에 대해 "감독님이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착안해서 작품을 만드셨는데, 대본 자체가 신선했다. 사실 '극한직업' 개봉 당시에는 관객들의 기대치가 많이 없던 상태였다. 배우들도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반면 '아마존 활명수'는 관객들의 기대가 크셔서 진선규와 매 신을 최선을 다해서 찍었다. 작품이 재밌고 좌충우돌스러운데, 드라마에 가까운 이야기에 소소한 재미를 첨가하려고 했다. 진봉은 집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살려고 발버둥을 치는데, 빵식(진선규)이도 과라니어 대사를 잘해야 했다. 또 한국말을 어설프게 해야 하다 보니 더 열심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작품을 함께한 진선규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사람 자체가 맑다. 얼마 전에 선규가 출연한 연극을 다섯 번 정도 봤는데, 제가 대단한 게 아니라 그걸 한 사람이 대단한 것 같다. 선규는 이번에 공개된 '전,란'도 그렇고 꾸준히 작품을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빵식이라는 캐릭터도 선규가 해서 기분 좋은 웃음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선규의 미소를 보면 심적으로 편해지는 게 있어서 '선규 테라피'라고 부른다. 저뿐만 아니라 같이 작업했던 친구들 다 그렇게 느낄 것 같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