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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고현정이 자신의 브이로그를 인용한 일부 기사에 대해 '짜깁기'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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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일하면서 치열해진다는 걸 그분(박홍균 감독)하고 느낀 것 같다. 두 사람이 너무 치열해서 정말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며 48회 엔딩에서 미실이 덕만(이요원)을 향해 활을 쏘는 장면을 언급했다.
그는 "활 시위를 잡아당겨서 카메라 앵글을 보는데 카메라 앵글에서 보여지는 거라 실제로 하는 것과는 달라야 했다. (화살을 잘 쏜다고) 카메라에 그렇게 잡히지 않는다. 엔딩이라 강렬하게 해야 하니까 눈을 더 부릅뜨고 (자세가) 이상한 상황이 됐다. 배우는 폼이 나야 하는데 너무 이상한 것 같고 막 짜증이 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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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후 해당 내용이 감독과의 불화설로 기사화되면서 화두에 오르자 고현정은 직접 나서서 해명과 당부를 전했다.
한편, 고현정은 현재 ENA '나미브'를 촬영 중이다. '나미브'는 연예기획사 대표 강수현(고현정)이 회사에서 쫓겨나며 퇴직금 대신 장기 연습생 진우(려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