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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오랜 기다림 끝에 딸 전복이와 감동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김다예는 "여보가 안 운 다는 게 제일 웃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다예는 "자연분만을 기다리다가 결국 제왕절개를 하게 됐다"라며 "수술 하고 예쁜 전복이 모습 촬영을 잘해줘야 한다"라며 박수홍에게 부탁했다.
박수홍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확 나오네"라며 수술실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1분이 1년 같은 영겁의 시간을 기다렸다.
드디어 전복이가 수술실에서 나오고, 박수홍은 그토록 바라던 딸 전복이와 감격스러운 첫 만남을 가졌다. 박수홍은 계속 전복이를 보며 "아빠가 평생 지켜줄게"라며 울컥했다.
이후 박수홍은 병실에서 전복이의 머리를 받치고 조심스럽게 품에 안았다. 박수홍은 생애 처음 느껴보는 벅차오르는 감동에 "나 미치겠다. 얘 눈뜬다. 아빠야"라며 오열했다.
박수홍은 "전복아, 아무 걱정하지 마. 아빠가 지켜줄게. 아빠, 엄마한테 와줘서 정말 고마워"라며 그동안 전복이를 위해 담아왔던 말들을 꺼내며 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만들었다.
박수홍은 "다예 씨 덕분에 내 인생의 복덩이를 만났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