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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남보라가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결혼 발표 후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자, 남보라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생갭다 너무 많은 축하를 받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잘 살아야겠다는 책임감이 더 생기고, 더 바른 생활을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예비신랑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남보라는 "동갑내기 사업가 남자친구와 교회 봉사 활동을 하며 알게 된 지 3~4년 정도 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주변 친구들이 결혼 후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나도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나도 유부클럽에 가입해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남보라는 13남매의 장녀로, 집안에서 처음으로 결혼하는 사람이 됐다. 그는 "제가 첫 결혼이라 동생들에게 물꼬를 터주는 셈이다. 제가 결혼해야 동생들도 결혼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식은 내년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보라는 "결혼 후에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활동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보라는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천사들의 합창'에 가족들과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2006년 연기자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해를 품은 달', '내 마음 반짝반짝', 영화 '써니', '돈 크라이 마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사업가로 변신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개막식과 폐막식에도 참석하며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