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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제시의 팬 폭행 방관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가해자가 누구인지 노출되면 제시가 곤란한 상황이 되는 게 아니냐는 것. 손 변호사는 CCTV 영상과 제보 사진을 그 근거로 들며 "제보 사진 속 사람이 가해자와 굉장히 닮았다. 사진에 있는 여성도 폭행 사건 현장에 있었던 일행 중 한 명이다. 사건 당시 제시와 함께 있었던 남성과 여성이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면 관련성이 있는 거 아니냐는 가능성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폭행 사건 당시 제시와 함께 있었던 코알라 프로듀서 역시 미국 LA 한인 갱단 중 하나인 한국인 범법자들(Korean Outlaws)의 일원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의 팔에 새겨진 문신 'KOS'가 갱단명의 약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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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시와 코알라 프로듀서 등 4명은 피해자로부터 고소 당했고, 제시는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관련 조사를 받았다. 그는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사건 당일 가해자를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시가 코알라 프로듀서와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는 사진이 공개되고, 과거 이태원 클럽에서 제시와 그의 친구들에게 폭행당했다는 네티즌이 "그때도 가해자가 출국했다고 했다. 수법이 동일하다"고 입을 열면서 제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논란도 제기됐다.
이 여파로 제시는 소속사 DOD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