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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SNL코리아'가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 직장 내 괴롭힘 이슈의 참고인으로 출석한 뉴진스 하니를 패러디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인종차별에 부적절한 희화화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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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발음을 어눌하게 따라하는 건 제노포빅(xenophobic, 외국인 혐오)이다", 피해자를 왜 웃음거리로 만드냐", "패러디의 대상으로 적절하지 않다", "스물 초반 여자애가 용감하게 국정감사에 출석해 눈물까지 보였는데, 그걸 조롱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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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사옥에서 다른 아티스트와 마주쳤을 때 해당 팀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했으며,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는 이 사실을 알고도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는 것.
또 '높은 분(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데뷔 전후로 멤버들의 인사를 단 한번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회사 직원들 또한 뉴진스의 일본 성적을 폄훼하고자 역바이럴을 하고 익명 사이트를 통해 뉴진스의 뒷담화를 하는 등의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니는 국감 출석 이후 "울고 싶지 않았는데 눈물이 났다"는 소감을 전했고, 멤버들도 그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하니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은 지난달 11일 뉴진스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후 제기됐다. 하니는 해당 방송에서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다가 또 다른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매니저가 자신에게 '무시해'라고 말했다며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했다. 당시 하니는 그동안 하이브 내에서 지속적으로 따돌림을 당했다면서 "회사가 저희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