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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군대에서 겪었던 폭행 피해를 밝혔다.
노홍철은 "말투 같은 게 내가 좀 다르지 않냐. 이 말투를 못하게 하더라. 애칭으로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형님이라 했다. 그걸 안 좋아하더라. 그래서 (맞았다)"라고 털어놨다. 이민욱 대표는 "구타가 많은 부대였다. 경비소대라고 위병소 근무했다"고 말했고 노홍철은 "속옷에 이름을 쓰라 하는데 미남이라고 적었다. 미남이 되고 싶었다. 근데 그걸 꺼내다가 선임이 본 거다. 그래서 그때 무척 맞았던 기억이 난다. 그 사람이 잘못된 게 아니다. 맞아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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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은 "난 물고기를 안 먹는데 화요일 아침 식단이 물고기였다. 깨끗하게 옆에다 치워놨더니 고참이 욕을 하면서 편식한다더라. 다음주 화요일이 됐던 식판에 물고기만 주는 거다. 그래서 정중히 싫다 했더니 데려가더라. 물고기 몇 마리가 나한테 왔는지"라며 "확실하게 내 기호를 표현했더니 결국 물고기 안 먹었다.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으면 오해가 있든 사실이 아니든 꾸준히 버티면 나중에 인정하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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