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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악마' 박신혜와 김재영의 요동치는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은 과연 손을 잡고 공조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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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엔딩에서는 드라마의 전개가 큰 전환점을 맞았다. 한다온은 연쇄살인마 J에게 또다시 소중한 가족을 잃으며 깊은 분노에 빠지고, 결국 강빛나에게 "사람 좀 죽여달라"며 절규했다. 예상치 못한 이 외침에 강빛나는 그의 고통에 감정을 이입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신혜와 김재영은 이 장면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는 폭발적인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17일 공개된 미공개 스틸 컷에서는 박신혜의 얼굴에 튄 붉은 핏방울과 감정에 젖은 눈빛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재영 역시 목에 핏대가 선 채 분노와 슬픔을 표현하며 보는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