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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최동석이 박지윤과 쌍방 상간 소송 중인 가운데 "미안하다"면서 진흙탕 싸움을 그만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동석은 "이혼 초반 소장을 준비했었다. 소장 접수하면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고 많이 시끄러워지지 않나. 그래서 안 했다"며 "지인에 대해 오해를 하고 상대쪽에서 지인을 소송을 걸었고, 나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되니까 변호사들도 소장을 접수하라고 하더라"며 "내가 불륜남이 되는 건 억울한 면이 있고, 오명을 뒤집어쓴 상황에서 내가 가만히 있으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을 했다"며 쌍방 소송 대응 이유를 밝혔다. 최동석은 "가만히 있으면 내가 나쁜 사람이란 걸 공인되는 거 같더라"고 덧붙였다.
전노민은 "아이들은 죄가 없다"면서 "나중에 애한테 '미안해' 소리가 나온다. 나중에 원망하면 어쩌냐. 그때는 주워 담을 수도 없다. 지금 이 싸움은 애들을 위해서 접어야 한다. 흔히 말하는 진흙탕으로 가고 있지 않나"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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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최동석은 "끝까지 가고 싶지 않다. 소송을 빨리 취하하고 싶다. 상대가 하든 안하든 내가 한 소송은 취하하고 싶다"며 "그렇게 하는 게 실타래를 푸는 첫 단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이 후회된다"며 "남은 가족들을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어떤 게 최선일 지 아직 모르겠지만 해결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는 있다. 서로가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최동석은 '전 아내에게 할 말이 있다면'이라는 말에 "미안하다"면서 "나와 살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그 친구도 겪지 않았어도 되는 일들을 겪고 있는 거니까 미안하다는 말을 가장 하고 싶다"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