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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최수인이 임신한 여고생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어머니와 선배인 장윤주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최수인은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인해 혼란을 겪게 된 고등학생 유미를 연기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딱 처음 읽었을 때, 갓 고등학생 졸업생으로서 유미의 캐릭터나 성격이 저와 흡사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 또 선생님과 유미의 관계 속에 있는 '선의'를 다뤘다 보니, 이번 작품에서는 장윤주 선배와 호흡을 맞추면 정말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아무래도 임신과 출산을 직접 경험해보지 못해서 간단 명료하게만 알았다. 유미를 연기하면서 (체력적으로) 아프고 왜 힘든지, 만약 산후 우울증이 있으면 어떤 증세가 있는지 알아야 했기 때문에 엄마한테 조언을 구했다. 또 정말 다행이었던 건, 장윤주 선배가 임신을 하셨던 경험이 있으시다 보니 촬영하면서 그때 그때 모르는 건 많이 여쭤봤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