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에서 엘리트 신임 반장 '동방유빈'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김동욱(41)이 동료 배우들과의 환상적인 호흡, 코미디 장르에 대한 깊은 애정, 그리고 아내 스텔라 김의 응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했다.
|
박지환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깊은 신뢰를 표현했다. 박지환은 극 중 무중력이라는 강렬한 캐릭터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했으며, 김동욱은 "박지환 선배는 감정 연기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그의 연기를 보면 저도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몰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코믹한 장면부터 사건을 해결하는 긴박한 순간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강매강'으로 오랜만에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김동욱. 평소 과묵하고 조용할 것 같은 이미지지만 코미디 장르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다는 속내를 넌지시 드러냈다.
그는 "코미디는 웃음을 주기 위한 고민 자체가 즐거운 작업이다. 대본을 분석하고 디테일을 고민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그 목적이 웃음과 재미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라고 밝혔다. 김동욱은 코미디 장르가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같아 연기하는 데 큰 희열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미디 장르의 어려움 중 하나로 "웃음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제일 어렵다"며 어떤 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웃음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김동욱은 앞으로도 다양한 코미디 작품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
한편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김동욱은 아내 스텔라 김의 응원에 대해 깊은 감사함을 표했다. 김동욱의 아내 스텔라 김은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출신. 그는 "아내가 늘 '잘 될 거야', '걱정하지 마'라는 말로 저를 응원해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동욱은 "동방유빈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이 자신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은 오는 30일 20부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3~14화 에피소드는 16일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