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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을 고백한 가운데, 연예인들은 물론 방송관계자들까지 금전 피해가 드러나고 있다.
이어 "차라리 모든 걸 고백하고 벌을 받고 나면 적어도 이런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제가 일을 해야 조금이나마 빚을 변제해 나갈 수 있었기에 그런 마음 역시 혼자만의 욕심이지 않을까 선뜻 선택을 내리지 못했다"라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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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이진호는 지민뿐 아니라 개그맨 이수근, 가수 하성운에게도 돈을 빌렸으며 방송국 임원, PD, 작가들도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고 전해져 앞으로 피해자는 계속 늘 전망이다.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4일 "지민에게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한편 이진호는 지난 2005년 SBS '웃찾사'를 통해 데뷔했으며 tvN '코미디 빅리그', JTBC '아는형님'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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