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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 논란으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진호는 3년 전 '아는 형님'에 합류해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당시 제작진은 "300회를 맞아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이진호를 영입했다"고 밝히며, 형님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했지만 불법 도박 문제로 3년 만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한편, 이진호는 10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0년에 시작된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하고 사과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도박을 시작해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게 됐다"고 밝히며, 현재 채무 변제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의사를 전하며 대중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진호는 이날 오전 예정된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도 불참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