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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동휘가 영화 '극한직업'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때 박명수는 "이동휘가 방송 전에 '유재석 라인'이라고 하더라. '유재석 라인'이라는 건 본인이 좋아서 하는 거지만 내가 마음이 좋지 않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동휘는 "(유재석과) 접점이 많이 생겼다. '뜬뜬'에서 '완고'라고 생각을 한다"고 하자, 박명수는 "'지팍' 라인에 들어올 생각은 없냐. 다리 걸칠 생각 없냐. '뜬뜬' 버리고 '할명수' 완고로 갈아타는 거 어떠냐"고 했다. 그러자 이동휘는 "걸쳐도 되냐. 선배님만 가능하면 얼마든지 걸치겠다"며 "죄송하지만 버릴 순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유재석 VS 박명수"를 물었고, 이동휘는 바로 "유재석"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휘는 촬영 중 선보이는 애드리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동휘는 "상호 협의된 애드리브를 좋아한다"며 "주로 영화를 찍으면 감독님이 '기발하고 색다른 걸 준비해달라'고 요청하시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돈을 추가로 받아야 하지 않나"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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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도 "부모님이 반대를 심하게 하셨다. 늘 방황의 나날들이었다. '자격증 따라'고 이야기를 하셨었다"며 "'응답하라 1988' 후 바로 철회를 하셨다. 늘 환하게 웃고 계신다"며 성공 후 달라진 부모님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부모님께 꾸준히 해드리고 있다. SUV도 사드렸다"며 "아버지께서 은은하게 말씀하시길 좀 더 좋은 차를 원하시더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동휘는 '흥행의 고수가 맞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인정했다. 영화 '베테랑', '극한직업',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카지노', '수사반장1958'까지 흥행에 대성공했다. 이에 이동휘는 "어렸을 때부터 줄을 잘 서는 것 같다"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박명수는 "얼마 전에 류승룡 씨를 만났다. '극한직업2'를 강력하게 원하고 계시더라. '극한직업2' 제안이 들어온다면 할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동휘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노개런티에 만약 제작비가 모자라면 제작비를 댈 생각도 있다. 그렇게 해서라도 출연하고 싶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냐"고 했고, 한지은은 "오빠 돈 진짜 많이 벌었다"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