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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성령·김원해 부부가 오늘(13일) 나이 불문 뜨거운 밤을 보낸다. '방판 씨스터즈' 김선영도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힌 화끈한 그 씬을 2회 방송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더군다나 원봉의 잔소리 폭격으로 인해 부부 사이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건물주의 아내이자 복덕방 사장님인 허영자(정영주)와 친해져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잘 구슬려주면 좋으련만, 금희가 사람들과 담을 쌓고 지내니 혼자 아등바등하는 원봉의 입장에선 아쉬운 소리가 절로 나온 것. 매일 삼시세끼 푸짐하게 차려 남편만을 기다리는 마음도 모르고 쓴소리만 내뱉는 원봉이 금희 역시 달가울 리 없었다.
또한, 집에서 남사스러운 성인용품 방문판매가 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땐 금희에게 "어떻게 그런 물건들을 내 집에 들이냐"라며 크게 역정을 냈다. 이어 "안 하던 짓 하지마라. 머리도 그렇고 어제 일도 그렇고 안 하던 일을 하니까 탈이 나는 거다"라며 매서운 경고까지 날렸다. 언제는 진취적인 현대 여성으로 살라더니 어느새 달라진 원봉의 태도에 심사가 제대로 뒤틀린 금희는 결국 전날 방문판매에서 눈 여겨 봤던 새하얀 란제리 하나를 구입하며 안 하던 짓을 제대로 해버렸다.
'정숙한 세일즈' 2회는 오늘(13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