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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제혼자다' 우지원이 이혼 사유를 밝혔다.
우지원은 "2년 정도 연애했고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딱 30살에 결혼했다. 결혼하고 1년 좀 지나서 첫째 서윤이가 태어났다 너무 감격스럽고 신기했고 사랑스러웠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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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은 "제가 잘못을 했지만 그런 걸 처음 해봤다. 많이 후회가 되는 일이긴 한데 그러면서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그때가 저도 그렇고 전 배우자도 그렇고 서로에게 데미지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우지원은 "제가 한 행동은 정말 잘못됐지만 그게 (이혼의) 결정적 계기는 아니었다. 아이들도 있고 다시 잘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집에 가서 다시 노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툼은 계속됐고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도 계속됐다. 결국 두 사람은 별거를 택했다. 우지원은 "2년 동안 가족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 둘 다 노력했지만 그게 잘 안 된다고 최종판단을 했고 갑자기 욱해서 서로 헤어진 게 아니라 충분한 시간과 호흡을 함께 했고 최종적으로 서로 헤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자주 다투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너무 미안했다. 저는 그때 당시 헤어지긴 싫었고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고 노력했으나 안 되는 건 안 되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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