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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소현이 지난 26년 동안 진행해온 SBS '세상에 이런일이' 하차 소감을 전했다.
송은이는 "언니의 한결 같음을 가장 높이 산다. 한결 같이 밝고, 좋은 기운을 주는 언니가 '세상에 이런 일이'를 오래하지 않았냐"며 "꼭 이런 세리머니를 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울컥한 표정의 박소현은 "고맙다"고 했다.
이어 송은이는 "카메라 있을 때 하면 생색도 내고 좋지 않냐"고 하자, 박소현은 "카메라 있을 때 해야 한다. 나중에 내가 기억이 안 나서 나를 검색한다. 프로그램 사전 인터뷰 하면 '박소현'을 검색해서 찾은 다음에 인터뷰를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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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작된 소식좌 캐릭터. 박소현은 "그렇게 될 줄 몰랐다. 숙이는 내가 신기하다며 3년 동안 촬영한거다"며 "나는 나대로 숙이랑 나래가 너무 많이 먹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나는 나대로 영상이 있다. 내가 SNS를 안해서 그렇지 서로 찍었던 거다. 나는 숙이가 신기하고 숙이는 내가 신기한거다"며 "숙이가 올린 그 영상을 사람들이 너무 신기하다고 하더라. '내가 신기한건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