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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소현이 "과거 송은이를 원망했었다"고 밝혔다.
그때 박소현은 "너를 원망할 때가 있었다"고 해 송은이를 당황하게 했다. 박소현은 "나의 좋은 점도 찾아보면 많을텐데 굳이 왜 내가 이렇게 정신 없는 건망증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서 내가 선을 볼 때 점수를 높게 받고 싶고 잘 보이고 싶은데"라고 털어놨다. 미안함에 두 손을 꼭 모은 송은이.
박소현은 "예능을 안 하다가 처음 한 고정 예능이었다. 그때는 거기 나가서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면서 연예계 생활을 탈출 해서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살겠다는 큰 꿈이 있었다"며 "근데 건망증이 나가고 난 좀 마이너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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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은 "내가 정신 없는 걸 전국민이 아니까 처음에는 속상했는데 그 뒤에는 너한테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소현은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소현은 "가정을 누리고 싶었던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하자, 송은이는 "언니 이상형이 재미있는 남자라고 해서 (김)숙이가 재미있는 남자를 소개해 줬는데 소개팅 후 물어봤더니 '재미가 없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소현은 "숙이랑 나랑 유머코드가 너무 다르다. 숙이가 자기 입장에서 코드가 맞는 분을 소개해 줬는데 나는 그 분의 코드가 어려웠다"며 "나는 얼굴도 안 보고 재력도 안 보고 센스만 보는 건데 그 분이 나랑 센스가 안 맞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소현은 "예전보다 결혼에 대한 마음이 많이 꺾였다"며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