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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 "'느그 동재', '우리 동재' 의도한 적 없어..스핀오프 부담 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4-10-08 14:32


'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 "'느그 동재', '우리 동재' 의도한 적 …
사진제공=티빙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준혁이 스핀오프 소감을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이수연 황하정 김상원 극본, 박건호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건호 감독, 이준혁, 박성웅이 참석했다.

이준혁은 "원래 개인적으로는 스핀오프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부담이 너무 크고, 이미 다 보여준 것 같은데 또 이걸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동재라는 캐릭터가 우리가 '느그 동재' 건 '우리 동재' 건 그걸 의도한 적이 없이 팬들의 리액션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처음에 동재 기사가 나왔을 때 호의적 반응이 많았어서 그러면 한 번 더 나와도 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을 했다. 최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새로움을 보여주기 위해 뭘 할 수 있을지를 생각했을 šœ 원래 '비밀의 숲'과는 또 다른 새로운 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비밀의 숲'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라면 '동재'는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인 것 같다. 그렇다면 장르가 바뀌는 것이니 새롭게 보여줄 게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다 보여줄 수 있게 하자는 마음으로 접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 드라마.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서동재, 그리고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의 물러서지 않는 진흙탕 싸움이 그려질 예정이다. '비밀의 숲'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시리즈를 함께해왔던 황하정, 김상원 작가가 글을 썼다. 박건호 감독은 연출을 맡았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오는 10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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