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계의 대부 이경규가 자신의 아이디어로 하얀 국물 '닭 라면'을 출시했는데 현재도 로열티를 받고 있다는 사실과 딸 이예림에게도 이 로열티가 대물림이 가능하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라디오스타'에 등장한 이경규는 최근 후배들을 보는 자신의 기준이 달라졌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에는 재능이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살펴봤다면, 현재는 제작 중인 너튜브 콘텐츠 때문에 후배들이 조회수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힌 것. 이경규는 "그냥 후배들을 조회수로 봅니다"라면서 자신의 채널에 출연한 '라디오스타' MC들을 비롯해 게스트들의 조회수를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그는 "너튜브 PPL은 리허설 연습을 한다", "구독자 10만 기념으로 라이브 방송도 했다"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더불어 최근 드론까지 띄우며 야심 차게 준비한 야생 여우 다큐멘터리 콘텐츠 '디스까바리'의 반응이 저조한데 이와 관련한 제작비부터 내레이션까지 공들인 비하인드를 털어놔 MC 김구라와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
그런가 하면 과거 쿡방 돌풍을 일으켰던 '닭 라면'에 대한 로열티 얘기로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했는데. 이경규는 "닭 라면의 로열티가 아직도 나온다"면서 자신의 딸 이예림에게도 이 로열티가 대물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이경규는 2011년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 주최된 라면 요리 대회에서 닭 육수를 이용한 '꼬꼬면'을 개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꼬꼬면'은 방송이 끝난 후 한 식품 업체를 통해 출시됐다.
실제로 '꼬꼬면'은 168일 만에 1억 개가 판매돼 그해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됐고, 이경규는 이듬해인 2012년 '꼬꼬면 장학재단'을 설립해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했다.
한편 열정 만수르인 영화인 이경규는 '내년부터 촬영 예정'인 새 영화에 대한 계획을 밝혀 궁금증을 높인다. 데뷔 44년 차 개그 대부지만 너튜브 2년 차 새내기로, 또 새 작품을 준비 중인 영화인으로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 이경규의 스토리는 오는 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