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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장동민이 홀덤 대회에서 우승했다.
장동민도 자신의 계정을 통해 기쁜 마음을 표했다. 그는 7일 "APT 대만 팀전에서 우승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라 긴장도 됐지만, 왠지 출국할 때부터 우승 예감이 들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가족 얘기도 덧붙였다. "요즘 기운이 좋다"는 그는 "우리 지우도 어린이집에서 우승해서 쌀 타왔는데 아빠도 지면 안 되지. 다음에는 더 큰 대화에서 우승하겠다"라고 했다.
1979년생인 장동민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그 까이꺼 그냥 뭐~ 대충~'이라는 유행어를 남긴 바다.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활약한 그는 '구해줘! 홈즈', '집밥 백선생', '수미네 반찬', '니돈내산 독박투어'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남다른 유머 감각을 뽐낸 바다.
특히 '더 지니어스' 시리즈, '피의 게임', '크라임씬' 시리즈 등 심리 및 정치 서바이벌이나 추리 프로그램에서도 탁월한 브레인을 자랑,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경력을 살려, 최근에는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에서 열린 APC 하이롤러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SOP(월드시리즈 포커 대회)에도 참가한 바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