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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국제변호사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아내에게 이혼을 언급, 일촉즉발 상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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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할리는 "이럴 거면 그 때 이혼하자고 하지 왜 안했어?"라고 화를 냈고, 명현숙은 "그때, 내가 '이혼' 이야기를 하면 당신이 죽을 것 같아서 안 했다"며 눈물을 삼켰다. 물론 할리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는 "아내가 저 때문에 얼마나 많이 울었겠냐? 제가 죄인"이라고 했지만, 막상 아내 앞에서는 정반대로 말했다. 급기야, 할리는 "우리 인생, 다 망했다. 이제 날 떠나서 (당신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이혼 얘기를 먼저 꺼냈다. 남편과 대화를 마친 명현숙은 제작진 앞에서 "항상 나를 의지하던 사람의 입에서 이혼이라는 단어가 나오니 혼란스러웠다"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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