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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5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5회에서는 연우의 미국 영재 캠프 첫 등교 날과 사랑이(추사랑)와 유토의 첫 해외여행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1.6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도도남매' 하영이가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다 돈이 부족해 아빠의 카트로 물건을 옮기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출발 전, 아빠 추성훈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사랑이와 유토의 킥복싱 실력을 점검했다. 사랑이의 놀라운 실력에 추성훈은 감동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사랑이가 이제 내 품을 떠나 조금씩 멀어져 간다고 느꼈다"며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홍콩으로 떠난 사랑이와 유토의 여행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공항에서부터 숙소로 이동할 방법을 두고 두 아이가 의견 충돌을 겪었고, 결국 사랑이의 선택으로 택시를 이용했으나 일본 돈을 환전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며 위기를 맞았다. 과연 이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지, 앞으로의 여행에서 어떤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문메이슨 4남매의 촌캉스(시골 휴가) 풍경이 예고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