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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지승현이 SBS 드라마 '굿파트너' 국민불륜남 김지상 역할에 대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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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고 있던 지승현은 "소개가 참.."이라며 말을 잇지 못 하면서도, 과일 사과를 손에 들고 "죄송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승현은 최근 화제가 된 '대국민 사과 영상'에 대해 "SBS 홍보팀에서 제안해주신 건데, '심심한' 사과는 제가 제안해서 들어간 거다"라며 "좋아해주시는 게 얼떨떨하다. 그냥 드라마 홍보한 건데 조회수가 100만 넘어가서 '이게 이렇게 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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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버지는 '이게 역할이 뭐야?', '꼭 그렇게 했어야 하냐'라고 이야기 하신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승현은 악역 연기에 대해 "악한 걸 세게 하지 않아서 힘들지는 않았는데, 이번 캐릭터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해서 연기를 했다. 차은경(장나라 분)이 가정에 소홀했던 시간이 길다. 그걸 잠깐씩 설명만 해주니 그렇지, 만약 김지상(지승현 분)이라면 슬펐던 시간들이 있다. 그래서 그 슬픔을 녹여서 연기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승현은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적반하장 불륜남 김지상 역할을 실감나게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