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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박지아가 뇌경색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52세.
극단 차이무 출신으로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2002)에서 처음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데뷔해 이후로도 김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빈집'(2004), '숨'(2007), '비몽'(2008)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역할을 소화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영화 '기담'(2007)에서는 아사코 엄마 귀신 역을, '곤지암'(2018)에서는 원장 귀신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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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속사는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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