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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15대' 김준수, 재력 과시 이유 있었다 "수익 올라도 동정해" ('라스')[종합]

이우주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9-26 06:50


'슈퍼카 15대' 김준수, 재력 과시 이유 있었다 "수익 올라도 동정해"…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김준수가 슈퍼카로 재력을 과시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준수, 가비, 이창호,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5년 만에 지상파 토크쇼에 첫 출연한 김준수. 김준수의 '라스' 출연을 위해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간식을 보내고 스튜디오에도 오며 김준수를 응원했다. 이에 김준수는 "저희 셋을 팀 김준수라고 한다"며 "추석인데도 와주셔서 너무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데뷔한 김준수. 김준수는 최초로 전석 매진을 성공시키며 화려한 기록을 써냈다. 김준수는 "제가 지금까지 들은 수식어 중에 제일 감사한 게 제가 뮤지컬에 데뷔한 게 한국 뮤지컬의 날짜 변경선이라더라"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뮤지컬 이전에 이미 아이돌로도 엄청난 기록을 세운 김준수. 동방신기는 아시아 남성 그룹 최초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고, 사진이 가장 많이 찍힌 가수로 마이클잭슨에 이은 기네스 기록까지 경신했다. 또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로 12년 만에 가요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본상을 함께 수상한 가수이기도 하다.


'슈퍼카 15대' 김준수, 재력 과시 이유 있었다 "수익 올라도 동정해"…
데뷔하자마자 신드롬적인 인기를 구가한 김준수지만 정작 본인은 1집의 성공이 아직도 미스터리라고. 김준수는 "저는 '전사의 후예', '해결사' 같은 세상에 맞서는 가사와 시대를 대변하는 노래를 할 줄 알았는데 '허그'는 저희 입장에서 너무 달콤하더라. 지금 보면 잘 어울리는 거 같다"고 밝혔다.

뮤지컬 배우가 된 후 럭셔리 펜트하우스, 슈퍼카 등을 공개하며 '리치 오빠'로 불렸다는 김준수. 김준수는 "그때 당시 슈퍼카도 많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제일 많이 가지고 있었을 때가 15대"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지금은 후회된다. 저는 어느 날부터 그런 거에 관심이 안 생기더라. 이제 충분히 해봤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극도 못 받은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준수는 재력을 과시하게 된 속내를 털어놨다. 김준수는 "회사를 나오고 대중 분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으면 연예인들의 활동 판단이 되는 건 방송 출연이었다. 저는 방송에 아예 안 나왔으니까 수익적으로 100배 이상 됐는데도 저를 측은하게 보는 거다. 심지어 어떻게 먹고 사냐고 묻기도 했다"며 "어린 나이에 그 시선이 너무 싫었고 나의 존재를 보여주려는 이유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런 걸 안 해도 대중 분들이 알아주는 시점이 된 거 같다. 그런 걸로 내 자신을 어필하지 않아도 됐다"고 밝혔다. 슈퍼카 이후로는 가구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고. 김준수가 쓰고 있는 침대는 트럼프, 만수르가 쓰는 24k로 도금된 고급 침대였다. 김준수는 "샀으니까 쓰고 있다. 지금은 후회된다"고 거듭 말하며 "지금은 차가 3대다. 스케줄용 차도 포함"이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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