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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편스토랑' 김재중의 다섯 누나들이, 동생 결혼을 두고 유쾌한 찬반 토론을 벌였다.
실제로 아버지의 반대 속에서도 남윤수는 스스로 결심, 병원도 혼자서 묵묵히 다 알아봤다고. 남윤수의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남윤수가 수술 전 마취되는 순간 마지막으로 한 말이 '아버지 잘 부탁드려요'였다. 정말 효자구나 싶었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남윤수는 많은 도움을 주신 의료진,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분들을 찾아가 직접 만든 건강 도시락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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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시작된 김재중의 결혼대첩. 누나들은 '결혼은 해야 한다'와 '서둘러 할 필요 없다'로 나뉘어 찬반 토론을 벌였다. 그러던 중 누나들은 "올 사람도 없을 것 같아. 시집살이할 것 같아서 어떻게 오겠니"라며 동생의 결혼을 걱정했다. 이에 누나들은 김재중의 미래 아내를 위해서라면 요리, 설거지 등 모든 일을 누나들이 철저하게 역할 분담해서 하겠다고 선언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의 결혼대첩이 드디어 끝나는 것인가 싶었던 순간, VCR에서는 김재중도 몰랐던 깜짝 영상이 공개됐다. 김재중의 부모님이 아들 대신 공개구혼에 나선 것. 김재중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마음에 드는 아가씨 있으면 서슴지않고 와도 돼요"라고 해 김재중을 놀라게 했다. 이후 김재중은 MC 붐의 성화에 못 이겨 미래 아내에게 "자기야. 언제 나타날지 모르지만 부담은 갖지 마. 언젠가 나타나주렴"이라고 영상 편지를 남겨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스스로 결심, 신장이식수술을 한 효자 남윤수. 부모님과 조카들을 향한 용돈 플렉스는 물론 귀여운 애교도 쏟아내는 딸부잣집 막내아들 김재중. 두 아들들 덕분에 금요일 저녁 안방은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했다. 앞으로도 '편스토랑'을 빛내 줄 두 멋진 아들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