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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가 평화로운 추석 연휴를 보냈다.
체력 회복이 덜 된 박세리는 정상에 드러누웠고 전화하는 척을 하며 "119죠? 헬기 불러야 돼"라고 토로했다. 휴식을 취한 후 박세리는 씩씩하게 하산해 막걸리 한 잔을 즐겼다.
한편, 박세리는 최근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을 통해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 박세리는 "부친과 오랫동안 이런 문제들이 있었다"며 "선수 은퇴 후 채무 관계를 해결하면 또 문제가 생기고, 해결하면 또 문제가 생기는 게 시작이 된 거 같다. 그렇게 문제가 커져 지금까지 왔다"며 현재까지 갚아준 빚만 100억 원 이상이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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