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이찬원이 생애 첫 단독쇼 '이찬원의 선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오프닝 무대 후 이찬원은 "제 생애 첫 단독 특집쇼다. 제게는 고향 같은 KBS에서 단독 특집쇼를 할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합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본격적인 막이 오른 가운데, 이찬원은 "저는 이 분을 생각하면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생각난다"라며 피아노 연주와 함께 선배 가수 정미조를 소개하는가 하면, '개여울' 무대에 맞춰 반주를 이어가 감동을 더했다. 또 다른 게스트, 구창모 무대에서는 이찬원이 직접 밴드의 드럼을 맡아 훌륭한 연주 솜씨를 자랑했다.
이후 청청 패션으로 복고 무드를 더한 이찬원은 시대별 명곡 메들리를 선보였으며, 가요, 올드팝 메들리에서는 유쾌한 'Sunny'(써니) 무대로 흥을 더했다. 여기에 이찬원은 댄스 크루 마네퀸과 춤을 함께 추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이찬원은 직접 만든 요리를 배달하는 이벤트도 준비, 여러 사연을 가진 팬들을 찾아가 몇 배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찬원은 노래부터 진실된 마음까지 꾹 눌러 담아 '이찬원의 선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찬원의 선물'로 묵직한 감동을 전한 이찬원은 21일과 22일 부산, 10월 12일과 13일 대구, 11월 2일과 3일 청주, 11월 23일과 24일 광주 '찬가(燦歌)' 콘서트로 열일을 이어갈 예정이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