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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손나은이 연기력 논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후 '가족X멜로'에서는 한층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에 호평을 얻기도 했다. 손나은은 "그걸 계기로 저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그래서 지금의 '가족X멜로'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결과에 대해선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부족한 점은 계속 채워가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김다예 감독을 향한 감사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손나은은 "감독님이 촬영 현장에서도 칭찬을 많이 해주셨고, 아니면 아니다라고 딱 잘라서 말씀을 해주셨다. 이번 작품을 통해 감독님을 만날 수 있었다는 거에 너무 감사함을 느낀다. 감독님은 저에게 굉장한 많은 용기와 힘을 주셨다"며 "사실 전작에서 너무 화려한 캐릭터였다 보니 이미지 변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는데, 감독님도 같은 이유로 좀 더 욕심을 내셨다. '손나은이란 배우도 이런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 같다. 대본 리딩할 때도 저에게 변미래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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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 연출 김다예)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를 그린 드라마다. 손나은은 극 중 책임감과 희생정신을 가진 'K장녀' 변미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