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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이찬원이 바이크에 들어가는 비용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이어 의뢰인의 동호회 활동 모습이 공개됐고, 양세찬은 "저런 옷들도 비싸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의뢰인은 "슈트 커스텀 비용만 185만 원이 들었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이찬원은 "슈트값만?"이라며 놀랐다. 더구나 의뢰인이 타고 있는 바이크 가격이 2,650만 원이라는 말에 이찬원은 "이건 차 값이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비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헬멧, 액션캠, 블루투스 장치 등 부가적인 장비에도 큰 비용이 들었고, 서킷 주행비는 2박 3일에 1인당 120만 원에 달했다. 이를 들은 조현아는 "정말 하이엔드 취미구나"라고 감탄했고, 양세찬은 "저 취미를 못 끊는 이유가 스트레스 해소 때문이라더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뢰인은 "핑크색이 좋아서 평생 핑크색 관련 물건에 쓴 돈이 1억 원 가까이 된다"고 덧붙여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3인 가족의 한 달 생활비로 천만 원이 나가며, 아이에게 게임머니로 8만 원을 충전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이건 안 된다"고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한 달 고정 지출이 550만 원, 대출 원금과 이자로 400만 원이 나가며 저축은 전혀 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바이크는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유일한 취미"라며 강한 애정을 드러낸 의뢰인은 바이크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찬원은 의뢰인의 재정 상황에 대해 고민하며 "이대로 가다간 핑크빛 미래 대신 카드 빚만 남을 것 같다"고 경고했고,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소득보다 지출이 많다. 공금 의식이 없으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크와 자동차 중 하나는 처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이너스 삶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