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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많이 찔리니까 저 인줄 알고 찾겠죠"
A씨는 "절친들에게 연락을 받았다"며 "안세하의 친구였던 그리고 저의 고등학교 동창이 저의 전화번호를 묻는다 합니다. 많이 찔리니까 저인줄 알고 찾겠죠"라고 해당 동창이 다른 동창들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섭외하는 문자를 공개했다.
A씨는 "그 동창은 저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을텐데..다행이 전화번호를 알려고 접근한 동창은 저의 전화번호를 잃어버렸나 보다"며 "친구들에게는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말라고 전달했다. 그리고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는 동창과의 대화내용을 캡처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여러개의 문자에는 한 동창이 A씨의 전화번호를 묻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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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늘 저녁 아내가 '어차피 여보는 잘못되더라도 잃을 것은 돈 뿐이니.. 걱정마라 돈 잃어도.. 있었던 일은 사실이고 돈 빼곤 모두가 남아있을꺼니~ 걱정마'라고 하더라. 저는 돈 말고는 사실 나중에 모두 다 남아있을 것"이라며 "소송은 지지 않을테니 돈은 누가 잃게 될지 쭉 지켜봐달라. 그리고 일진들 몇명 깝쭉거리다 니들도 나락간다. 그리고 댓글 써준 3학년 4반 친구들아!!! 그때도 고마웠고.... 지금도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안세하(본명: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의 폭로성 글이 게시됐으며 해당 글에는 "경남 창원 출신 연예인 안세하 (본명 안재욱)학폭 고발합니다. 안세하는 본명 안재욱 경남 창원시 소재의 XX중학교 3회 졸업생이며 저 또한 같은 동기로 학교생활을 했다"는 학폭 주장 글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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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진 무리들이 격투기 링처럼 나를 둘러싸고 안세하가 싸움의 규칙까지 정해줬다. 말도 안 되는 규칙이었다. 내가 상대를 때리려고 하거나 잡으면 안세하와 일진은 바로 뜯어말렸고 내가 맞으면 싸움은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졸업앨범과 사진 등을 공개하며 해당 학교 졸업생임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조선에 "학폭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해당 게시물은 100% 거짓으로 작성된 글"이라고 반박하면서 "작성자가 특정됐다. 관할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 사건 접수했다. 담당 형사 배정 후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강경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의 강경대응 방침 이후 안세하의 학폭은 사실이라며 동창생 B씨가 등장했다. B씨는 현직 교사라며 "당시에 안세하의 급탕실에서의 집단 폭력은 사실이며 이제는 방관하지 않겠다며 피해자가 법적 공방을 벌인다면 증인으로 나서겠다"고 댓글을 달아 안세하의 학폭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