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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한소희가 모친이 구속된 뒤 처음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신씨는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바지사장'을 내세워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신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으며 사기 등의 혐의로도 수차례 피소된 적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소희 소속사 측은 "한소희 어머니 관련 내용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한소희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소희는 이미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한 뒤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는 과거를 공개했던 바 있다. 하지만 한소희가 성장한 뒤 신씨와 연락이 닿게 됐고, 이후 한소희가 연예계에 데뷔하자 신씨는 딸의 이름을 팔아 지인 등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 이런 사실을 알게된 한소희는 수차례 모친의 빚을 대신 상환했으나 신씨의 범죄가 멈추지 않자 결국 신씨와 연을 끊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