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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데니안이 '절친' 신지, 이국주와 촌캉스를 즐긴다.
이후, 시골집 거실에 자리잡은 세 사람은 근황 토크를 펼치고, "오빠는 진짜 '썸'이나 그런 거 하나 없어?"라고 묻는 이국주의 질문에 데니안은 "너희가 내 걱정할 때가 아닌데?"라고 발끈한다. 신지는 "우리가 뭐 어때서?"라며 "우리는 연애를 못 한 게 아니라 안 한 것"이라고 강조해 과거 똑같은 발언을 했던 데니안을 빵 터지게 만든다. 데니안이 두 사람을 위해 웰컴드링크를 제조하러 간 사이, 신지는 "본인은 못 한 게 아니라 안 한 거라고 하는데, 하루 같이 지내다 보면 알 수 있겠지. 오빠가 사랑받을 수 있는 남자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팁을 주자"라고 말한다. 이국주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오빠가 생기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라고 '팩폭'을 던진다.
잠시 후, 데니안은 직접 만든 믹스 라떼를 대접한다. 센스 넘치는 라떼에 감동해 시원하게 마시던 신지는 "과거 우리 코요태와 g.o.d가 스케줄이 겹쳐서 엄청 친했다. 그러다 좀 멀어지게 됐는데 그 이유는…"이라며 g.o.d 멤버들과 열애 오해를 받아 질투의 대상이 되었던 10대 시절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면서 "특히 코요태 멤버인 김종민, 김구 오빠가 내 연애를 강하게 막았다. 누가 나에게 연락처라도 주려고 하면 사전 차단했다"라고 토로한다. 이때 이국주는 "데니 오빠는 스캔들이 거의 없었는데 어떻게 연애를 했냐?"라는 질문을 훅 던지고, 데니안은 머뭇거리다가 "많지 않았는데 몰래 만나긴 했지"라면서 술술 불어(?) 두 사람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