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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스틸러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한 배우 안세하가 예상치 못한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 학폭을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일파만파 퍼졌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자신을 밝히며 "안세하가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컸다. 그 중에서도 일진 짱이었다"며 "배를 유리 조각으로 찌르거나, 원치 않았던 싸움을 강요하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해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감초 역할을 도맡으며 믿고 보는 신 스틸러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해 방영된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구원(이준호)의 비서 노상식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또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부부 일상을 공개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이렇듯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약 중인 안세하는 갑작스러운 학폭 폭로로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는 '사실무근'으로 곧장 반박했고 안세하의 20년 지기 절친도 한 매체와 인터뷰에 나서며 "황당한 주장"이라며 친구의 억울함을 적극 해명에 내섰다.
폭로글로 시작된 안세하의 학폭 논란에 대중들도 일단 '중립기어'로 상황을 지켜보는 중. 안세하를 향한 학폭 논란 행방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