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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김윤아 子, 186cm 거구에 아빠 판박이…남편 재벌설엔 "11억 있었으면" 폭소 (동상이몽)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4-09-10 11:24 | 최종수정 2024-09-10 11:24


[SC리뷰] 김윤아 子, 186cm 거구에 아빠 판박이…남편 재벌설엔 "…
사진='동상이몽' 캡처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월요 예능의 최강자로 다시금 자리잡았다.

9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시청률이 상승하며 분당 최고 시청률 6.1%, 평균 시청률 4.8%, 2049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전 채널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NEW 운명부부'로 김윤아-김형규 부부가 합류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이들의 일상이 처음으로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윤아는 스튜디오에 등장해 "결혼 19년차지만 아직도 남편 김형규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며 신비로움을 언급했고, 화제가 되었던 '김형규 치과병원 11억 강남역 낙찰설'에 대해서도 "그는 월급을 받는 의사일 뿐, 그 정도 자산은 없다"며 유쾌한 해명을 덧붙였다.

김형규는 첫 만남 당시 김윤아를 보고 '심쿵'한 순간을 회상하며, "패션쇼에서 김윤아를 처음 봤을 때 결혼할 것 같은 예감에 동성동본인지 물어봤다"고 솔직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윤아는 김형규가 처음부터 반말을 썼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남다른 첫 만남을 공개했다.

이어 공개된 일상에서는 김형규가 새벽 3시까지 간식을 섭취하고 집안을 어질러 놓는 모습이 그려졌고, 반면 김윤아는 부지런한 '관리 퀸'의 면모를 보여 두 사람의 상반된 라이프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두 사람의 아들 민재 군도 방송에 등장해 아빠를 닮은 훤칠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민재 군의 항공에 대한 관심을 위해 김윤아-김형규 부부는 아들에게 전용 랩실을 꾸며주는 등 남다른 자녀 사랑을 보여줬다. 김윤아는 아들에게 "엄마는 아빠에게 사기결혼 당했다"고 농담을 건넸고, 민재 군도 "엄마가 당했다"며 익살스럽게 맞장구를 쳤다.

또한 두 사람은 각방을 쓰는 사연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윤아는 "남편의 수면 무호흡증 때문에 양압기를 사용하게 되었고, 그 소음 때문에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방송에서 공개된 방은 서로 약 20m 떨어져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아는 매달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선천성 면역 결핍 상태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김윤아는 "면역 수치가 너무 낮아 신생아 수준이다. 다른 사람의 면역력을 빌려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과거 건강 악화로 뇌신경 마비까지 겪었던 경험을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럼에도 김윤아는 남편 김형규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그는 세상의 때가 덜 묻은, 순수한 인간"이라며 "가부장적인 마인드도 없고, 거짓말을 잘 못해 사람을 마주하지도 못할 정도"라며 남편의 솔직한 모습을 칭찬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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