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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소녀시대 수영이 그룹 내 '센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동해는 "사진 찍으러 들어가면 바로 시원, 한경, 기범, 희철이 서고 그 옆에 우리가 섰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은혁은 "그다음부터는 오는 순서대로 서는 거다. '내가 한번 서볼까' 하면서 쭈뼛쭈뼛 가는 거다"라며 "실제로 우리 노래 중에 '차근차근'이란 곡이 있었는데 데뷔곡 '트윈스' 말고 '차근차근'이란 노래를 제일 먼저 연습했다. 연습실에서 연습하는데 우리가 딱 V자로 서는 거로 시작한다. 거기 꼭짓점에, 센터에 내가 딱 서서 안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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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은혁은 "한번 정해진 대로 계속 쭉 가지 않냐"며 "어떤 노래에서는 다른 사람이 센터 설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공감했다.
그러자 수영은 "나도 내 다리가 좀 있는데 '소원을 말해봐' 같은 경우는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근데 이게 너무 오랫동안 고착화가 되니까. 누가 윤아 예쁜 거 모르냐. 알지 않냐. 예쁜 거 다 알지 않냐. (예쁜 거) 이미 아니까 조금 로테이션해도"라며 울컥했다.
그러면서 "3초 정도는 나를 좀 비춰줘도 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지금 보면 역시 명불허전. 간부들의 눈은 정확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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