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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 인순이, 50년만에 '학력' 바꿨다…고교 검정고시 합격

이지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9-10 10:16


'67세' 인순이, 50년만에 '학력' 바꿨다…고교 검정고시 합격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인순이가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인순이는 지난 9일 "달라진 것 찾기"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프로필 캡쳐 사진을 게재했다.

두 장의 캡쳐 사진에서 달라진 점은 '학력'이다. '청산중학교 졸업'에서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로 바뀐 것.

인순이는 '용기'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최근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한 사실을 밝혔다.

학교 졸업 후 50년 만에 용기를 낸 인순이의 모습에 많은 팬들은 "축하드려요", "멋저요", "대학원 박사학위까지", "바쁜 일정 중에 어떻게 이 어려운 시험을. 어디까지 멋있으실 거예여"라는 등 응원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67세' 인순이, 50년만에 '학력' 바꿨다…고교 검정고시 합격
앞서 올해 67세인 인순이는 어린 시절 좋지 않은 형편에 중학교를 어렵게 졸업한 후 고등학교 진학은 하지 못한 채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 했다. 당시 김완선의 이모이자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한백희의 눈에 들어 1978년 여성 3인조 희자매로 데뷔한 비하인드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인순이는 2013년 강원도 홍천에 다문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를 설립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배움의 터를 제공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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