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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대한민국 대표 액션범죄물의 화려한 귀환이다. 9년 만에 베일을 벗은 '베테랑2'가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더 탄탄해진 스토리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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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도 높은 액션과 맛깔스러운 대사 소화력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1편이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만큼, 황정민 역시 캐릭터에 대한 같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서도철에 대해 "늘 마음 한편에 두고 있었다"며 '베테랑2'에 참여할 수밖에 없었던 계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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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오달수부터 오대환, 장윤주까지, 전편에 이어 뭉친 베테랑 형사들의 의기투합도 관전포인트다. 겉으로는 오합지졸처럼 보이지만,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에 특급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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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베테랑2'는 한층 깊어진 세계관을 통해 액션수사범죄극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다. 류 감독은 "1편의 성공을 재탕하고 싶지 않았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캐릭터와 세계관을 아낀다면 다른 모험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